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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k dog

 

반려견의 건강은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에 달려 있습니다. 강아지는 스스로 아프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질병의 초기 증상을 잘 파악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바이러스성 질병, 기생충 감염, 호흡기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025년에도 반려견들에게 흔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질병 3가지를 선정해 증상과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 및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파보 바이러스 (Parvovirus)

 

파보 바이러스는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장염을 유발하는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입니다. 감염된 개의 분변을 통해 퍼지며, 바이러스가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어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에게 치명적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병입니다.

증상

  • 급성 구토와 피가 섞인 심한 설사
  • 빠른 탈수 및 체력 저하
  • 식욕 부진과 무기력
  • 복부 통증과 불안한 행동
  • 발열 또는 저체온증
  • 심한 경우 쇼크로 인해 의식 혼미
  • 지속적인 체중 감소 및 근육 위축

예방 및 치료

  • 생후 6~8주부터 파보 바이러스 예방접종 필수
  • 감염 가능성이 높은 장소(애견카페, 공원 등) 출입 제한
  • 감염 의심 시 즉각 병원 방문 후 수액 치료 및 입원 치료 진행
  • 감염된 반려견의 격리 및 생활공간 철저한 소독
  •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는 추가 예방접종 필요
  • 감염 시 집중적인 치료가 필수이며, 빠른 대응이 생존율을 높임
  • 파보 바이러스는 환경에서도 오래 생존하므로 소독이 매우 중요

2. 심장사상충 (Heartworm Disease)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기생충 질환으로, 심장과 폐혈관에 기생하며 강아지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습니다.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기생충이 점점 커지면서 심부전, 폐부종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합니다.

증상

  • 기침과 호흡곤란
  • 활동량 감소 및 쉽게 피로함
  • 체중 감소와 식욕 저하
  • 복수가 차오르는 증상
  • 심한 경우 폐부종과 청색증
  • 잦은 기절 및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
  •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잇몸이 창백해짐

예방 및 치료

  • 매달 정기적인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여 필수
  • 모기가 많은 계절(봄~가을)에는 실내 생활을 권장
  • 감염 시 혈액 검사 후 기생충 제거 치료 진행
  • 치료가 늦을 경우 심장 손상으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예방약을 꾸준히 투여하면 99% 이상의 예방 효과
  •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심장 건강 확인
  • 중증 감염 시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도 있음

3. 켄넬 코프 (Kennel Cough, 전염성 기관지염)

켄넬 코프는 개들 사이에서 쉽게 전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원인이 됩니다. 특히 애견호텔, 유치원, 공원 등 많은 개들이 모이는 곳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기관지염이 심해지고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상

  • 마른 기침 (거위 울음소리 같은 기침)
  • 구토를 동반한 헛구역질
  • 콧물과 재채기 증가
  • 심한 경우 폐렴으로 진행 가능
  • 식욕 감소 및 무기력
  • 체온 상승 및 가래 증가
  • 심한 경우 호흡 곤란 및 호흡 시 쌕쌕거리는 소리 발생

예방 및 치료

  • Bordatella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
  • 단체 생활하는 강아지는 접종 필수
  • 감염 시 항생제 및 기침 완화제 처방
  •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는 충분한 휴식 필요
  • 공기 중 감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실내 환경 위생 유지
  • 증상이 악화될 경우 기관지 확장제 사용
  •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자극적인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

 

결론

2025년에도 반려견이 걸리기 쉬운 질병들은 보호자의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파보 바이러스, 심장사상충, 켄넬 코프 모두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충분히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기적인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과 건강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보호자로서 최선을 다해 반려견을 돌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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